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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국내 유류가 인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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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알뜰주유소가 국내 유류가를 하락시키는 등 서민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명절 전후 유류가격이 소폭 인상되는 반면 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휘발유의 경우 전국 평균가격이 1836.4원, 경유는 1636.4원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알뜰주유소는 정부의 가격 모니터링 효과에 힘입어 정유사들이 임의대로 가격을 결정할 수 없는 효과를 가져오며 안정적인 유가정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의 비대칭성에 대한 견제효과가 나타나 최종 소비자인 국민들이 터무니없는 가격구조에서 안정적인 구조로 바뀌면서 혜택을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정유사들이 알뜰주유소에 맞춰 일제히 유류가를 내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알뜰주유소와 같이 가격을 형성하는 알뜰주유소 너지(Nudge)현상이 일고 있다. 또 삼성토탈의 정유업계 진출로 석유제품 유통단계 다양화와 함께 유통마진을 줄여 석유제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는 알뜰주유소 당초 취지와 맞물린 일반 주유소들의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상거래 참여 및 알뜰주유소와 같이 자발적인 공동구매를 통해서 국내 유류시장의 전체적인 유가 인하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협회 관계자는 “기존 정유사들의 독과점체제에서 자율경쟁으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유가인하가 동반돼 정부가 적극 나서 알뜰주유소 확대에 제도적 정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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