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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남부서 폭발음…'휴전 위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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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협정을 체결한지 하루만인 6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늦게 동남부 도시 마리우폴 등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마리우폴 동부 외곽 지역에서 매우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정부군 산하 '아조프' 대대는 페이스북에서 이 지역에 있는 정부군이 그라드 로켓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부군과 반군은 서로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였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은 "반군은 휴전 발효 이후인 5일 밤에도 정부군에 10차례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수반 알렉산드르 자카르첸코는 정부군이 도네츠크 암브로프스키 지역에서 두차례 포격을 가하는 등 휴전 협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리센코 대변인은 정부군은 휴전 협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 러시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지난 5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동부 사태 해결을 위한 휴전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6시부터 휴전이 공식 발효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휴전이 지켜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교전 재개 조짐이 나타나면서 휴전 협정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두 정상은 이날 통화를 통해 향후 휴전 지속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과 러시아 크렘린궁은 각각의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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