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테크노밸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합원 모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산테크노밸리 지역주택조합(가칭)은 9월 중 서산테크노밸리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조합원 모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신일이 시공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59~74㎡ 590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산테크노밸리 A9a블록에는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중앙공원도 단지와 접해있다. 상업시설과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사업주체가 지난 5월 공동주택용지를 100% 매입 완료해 토지 확보 위험부담이 없다.

공급예정 가격은 주변에 공급되는 신규 물량 대비 10~20% 이상 저렴한 3.3㎡ 당 550만원대다. 신규 조합원은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전용 60㎡ 이하 1주택 소유자면 된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충남 서산시와 한화그룹, 산업은행이 공동 조성한 산업기반형 복합신도시다. 택지는 지난 4월 주거와 산업, 상업기능 등을 포함해 200만㎡규모로 준공됐으며, 6400여가구의 배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향후 3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구 내 생태하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2군 야구장 등이 위치해있다.

분양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거단지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택지지구 내 사업으로 기존 노후 주거시설이 밀집한 구도심 등에서 추진되는 지역주택조합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신규 조합원들은 입주 후 사실상 신도시 등과 같은 계획된 상업, 문화, 녹지,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