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복식 1위 이용대(26·삼성전기)-유연성(28·국군체육부대)이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2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타이 치아 신-리성무(타이완·세계랭킹 5위)와의 대회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21-16. 21-13)으로 승리했다. 이용대-유연성은 덴마크 출신의 세계랭킹 4위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과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여자 복식에 출전한 이소희(20·대교)-신승찬(20·삼성전기)도 장예나(25·김천시청)-김소영(22·인천공항공사)과의 8강전에서 2-1(21-11,16-21, 21-10)로 이겨 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남녀 단식의 손완호(26·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7위)와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4위)은 각각 중국과 일본 선수가 덜미가 잡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완호는 롱 첸(중국)에 1-2(14-21, 21-12, 17-21)로, 성지현은 미나츠 미타니에 1-2(21-9, 18-21, 20-22)로 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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