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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최근 지도자 교육 이수…병역 논란 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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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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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주영, 최근 지도자 자격 교육 이수…병역 문제 회피 위해?

프랑스 언론이 선정한 '무적 베스트 11' 스트라이커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29·무적)이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자격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축구계의 한 소식통은 28일 "박주영이 유럽축구 여름 휴식기 동안 경남 양산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대한축구협회 주관 AFC 지도자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AFC 지도자 자격은 총 5단계이다. D→C→B→A→P C 총 5단계로 구성된 AFC 지도자 자격중 박주영이 받은 C급 자격증은 초등학교 이하 유소년들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이다. B급은 중·고교생들을 지도할 수 있으며 A급은 대학 이상의 선수들을 교육할 수 있는 자격이다. AFC주관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등에 벤치에 앉기 위해서는 오는 2017년부터는 P급 자격증을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주영은 교육 받는 내내 솔선수범하며, 교육 태도도 매우 훌륭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교육을 담당한 강사에 따르면 박주영은 토론 및 발표에 성실히 임했으며 교육 내내 그라운드에서와 같은 열정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주영이 지도자 교육을 이수한 것이 병역 논란을 회피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취득해 병역 특례 해택을 받았다. 박주영이 받는 특혜는 병역법 시행령에 따르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간 해당 분야에서 선수 또는 지도자로 활동하면 되는 예술-체육요원이다.

하지만, 박주영이 아스널에서 방출된 이후 팀을 계속해서 팀을 찾지 못하면서 상황이 어둡게 됐다. 이적 시장 마감까진 앞으로 3일. 박주영이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하지 못하면 선수 자격유지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이는 병역법 시행령에 명시돼 있는 조건인 '34개월간 선수 활동'이라는 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최악의 경우 현역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에 박주영이 병역 문제 회피를 위해 선수 대신 지도자 자격을 취득함으로 해서, 34개월간 '선수 또는 지도자 활동'이란 요건을 갖추어 병역 특례 혜택을 유지 하려는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박주영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주영, 홍명보 뒤 잇나?" "박주영, 지도자 생활이라니 충격" "박주영, 역시 노림수가 있었군"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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