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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석유공급 과잉…국제유가 안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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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하반기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을 비롯해 북미 등 세계적으로 석유공급 과잉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하반기 세계 원유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일평균 160만배럴(1.7%)이 증가한 9370만배럴로 전망된다.
석유수출기구(OPEC) 회원국의 하반기 원유공급량은 하루 평균 3700만배럴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 불안 고조에도 리비아에서 부분적으로 원유생산이 회복되며, 이란 역시 원유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년 동기 대비 20만배럴 줄어든 970만배럴로 예상되며, 쿠웨이트와 UAE는 최근 OPEC 원유생산량이 생산한도를 벗어나지 않고 기존 생산량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라크는 내전 격화로 당초 기대했던 원유생산 증가는 이뤄지기 어렵지만 330만배럴 정도의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니파 반군과 정부군과 교전 상황에 따라 유전의 생산량 확대를 위한 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OPEC 원유생산은 북미 석유생산 증가세 지속과 남미와 아프리카의 차질물량 회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5680만배럴로 추정된다.

미국과 캐나다는 셰일오일과 오일샌드, 셰일가스전 개발로 전년 동기 대비 105만배럴 증가한 1870만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남미에서는 브라질 신규 해상유전 가동과 콜롬비아의 송유관 복구로 430만배럴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며, 아프리카도 남수단의 생산차질이 회복되며 25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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