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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차량 돌진, 폭파 협박 40대男…차 안에서 '농약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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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차량돌진(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아산시청 차량돌진(사진=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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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산시청 차량 돌진, 폭파 협박한 40대男 차 안에서 '농약병'발견

농작물 피해보상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부탄가스를 싣고 아산 시청 현관으로 돌진한 사건이 발생했다.
수해보상액에 불만을 품고 부탄가스통이 실린 차로 충남 아산시청에 돌진했던 40대 남성 김모(46)씨가 음독한 사실이 확인된 후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아산경찰서와 단국대천안병원 등에 따르면 경찰에 검거돼 전날 오후 10시 50분쯤 단국대천안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김씨의 구토물에 독극물로 의심되는 액체가 섞여 있었다.

경찰이 곧바로 김씨 차량 안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 제초제의 일종인 농약병이 거의 빈 채 발견됐다
20일 오후 1시쯤 아산시 염치읍 주민 김모(46)씨는 무쏘 승용차 조수석에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충남 아산시청 현관문을 들이받았다. 김씨 차량은 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10m 가량 들어가 멈췄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청에 근무 중이던 공무원과 민원인 등 50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김씨는 차량 문을 잠근 채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경찰과 5시간 넘게 대치하다 오후 10시25분쯤 진압됐다.

고추와 참깨 농사를 하는 김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비닐하우스 5개 동에 침수 피해를 봤다. 그는 공무원들이 인근 하천의 수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며 수천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가 공무원들의 책임이 없다며 재난지수에 따른 100만원 정도만 지원할 수 있다고 하자 불만을 품고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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