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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개미들의 변호사, 배짱기업과 맞장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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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개미들의 변호사, 배짱기업과 맞장뜨다

개미들의 변호사, 배짱기업과 맞장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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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의 변호사, 배짱 기업과 맞장뜨다 = 인터넷조차 하지 못하는 은퇴자, 노인, 주부 등과 함께 최대 1500여명의 원고들을 이끌고 집단소송을 이끌어온 '개미들의 변호사' 김주영. 김 변호사가 처음 펴낸 이 책은 그가 어떻게 개미주주를 조직해 배짱기업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고 소송을 이끌었는지 보여주는 상세한 자료이자 변론집이다. 그가 소송과정에서 느꼈던 고뇌와 의문, 보람과 희열을 낱낱이 기록한 '변호사 일기'이기도 하다. 책 속에 담겨진 대우전자 소액주주운동과 분식회계 소송, LG그룹 주주대표소송, 현대전자 주가조작소송 등 지난 10년간 그가 돌아본 소송들에선 인간의 탐욕이 어떻게 약자들을 괴롭히는지, 법률과 제도의 집행이 얼마나 복잡하며 불충분한가를 엿볼 수 있다. 김주영 지음/문학동네/1만5000원.
2030 기회의 대이동

2030 기회의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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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기회의 대이동 = 두 미래학자가 바라보는 미래의 변화와 인재의 조건을 고찰한 신간이다. 불확실성이 가장 확실한 원리가 돼 버린 시대에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은 무엇이고, 변화하는 기회를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 것인가. 이에 대한 답변이 책 속에 담겨있다. 저자들은 "연습이란 말을 즐겨 사용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오늘은 늘 실전이다. 대충 준비하고 나설 수는 없다. 길고 복잡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답을 얻는 것도 아니다"라며 "핵심과 원리를 찾아 추적, 통찰, 정리하라"고 주문한다. 이 책은 외국어 능력보다는 '의사 소통'이, 지식 보다는 '지혜'가, 암기력보다는 '이해력'이 스펙이 될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최윤식, 김건주 공저/김영사/1만4800원.

◆땅뺏기 = 이 책은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브라질 등 세계 곳곳의 ‘땅뺏기’ 현장을 직접 취재한 생생한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땅뺏기 배후에 있는 큰 손들의 속사정도 폭로한다. 시카고 곡물·증권 시장, 제네바에서 열린 대규모 땅 투자·투기자의 비밀스런 회의, 큰손 가운데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거부(巨富) 등의 밀착 취재를 통해서 그들의 속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인 이탈리아의 '일마니페스토'의 국제부 기자인 스테파노 리베르티는 땅뺏기를 금융 위기, 식량 위기, 환경 위기, 에너지 위기 등 21세기의 세계를 위협하는 갖가지 위기가 집약돼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스테파노 리베르티 지음/유강은 옮김/레디앙/1만5000원.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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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주목한 새로운 조류 '인문경제학' 분야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책이다. 이 책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오늘날 회사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근본부터 다시 짚어주고 있다. 인텔, 아디다스, 삼성, 레고, 콜로플라스트 등 각종 업계를 망라한 현장의 사례도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소위 MBA 식 해결책, 즉 현상을 관찰하고 가설을 세운 다음 데이터를 검증해 유용한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비용 중심, 효율화 중심의 경영이 그 약효를 잃어버렸다는 점을 지적한다. 대신 철학과 인류학, 심리학 등 인문학을 통한 경영의 탐구를 해법으로 제시한다. 크리스티안 마두스베르그, 미켈 B. 라스무센 공저/박수철 옮김/타임비즈/1만6000원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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