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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서 '적폐척결·국가혁신' 필요성 강조

최종수정 2014.08.15 10:26 기사입력 2014.08.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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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세월호 참사와 군 폭력사고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사건들을 언급하며, 과거 적폐에서 비롯된 것이니만큼 이를 바로잡는 국가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지난 시절의 성과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바탕으로 과거의 잘못된 것들을 바로 세우고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 들어 잇따라 발생한 사건 사고들은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쌓여온 비정상적인 관행과 적폐를 낱낱이 보여주고 있다"며 "그동안 쉼 없이 잘살기 위한 길을 달려오다 보니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기회를 돌아보지 못했거나 놓쳐 버렸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나라나 과거의 잘못을 묻어두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 곳은 없다"며 "그것은 깨진 항아리를 손으로 막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오랜 기간 쌓이고 방치되어 왔던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 잡는 대혁신을 반드시 이루어내서 국가 재도약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안전혁신을 추진하고 민관유착의 부패 고리를 끊어낼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자녀를 군대에 보내는 것조차 두렵게 만드는 폭력행위는 국가사회의 기반을 뒤흔드는 범죄"라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잘못된 병영문화와 관행을 바로잡아서 우리 군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협력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부디 정치권도 국민을 위한 국가혁신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 지금 경제 법안들이 발이 묶여서 어렵게 일궈낸 경제활성화의 불씨가 언제 꺼져버릴지 모르는 위기감에 쌓여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치권이 진정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민의를 따르는 정치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혁신의 과정에서는 기득권을 버리고 익숙한 것과 결별해야하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번 기회에 잘못을 바로 잡지 못하면 우리의 후손들의 미래가 암울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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