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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같은 85㎡ 아파트 값, 최대 7억 차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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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용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 차이 (자료 : 부동산써브)

수도권 전용 85㎡ 아파트 평균 매매가 차이 (자료 : 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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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5㎡ 평균 아파트 매매가 비교해보니
서울 강남·서초·송파구는 7억원대…경기 연천·포천·동두천시 1억원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도권 내 같은 전용면적 85㎡ 아파트 가격이 최대 7억3000만원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평수도 서울에서 비교적 저렴한 곳은 평균 매매가격이 3억원대, 강남·서초구는 7억~8억원대로 조사됐다.

부동산써브가 8월 1주 기준 수도권 전용면적 85㎡(전용면적 84㎡ 포함) 아파트 총 116만7914가구의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시·군·구별 매매가 격차는 최대 7억3703만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8억7233만원)였고 가장 낮은 곳은 인천 강화군(1억3530만원)이다. 전용면적 85㎡는 국민주택규모를 결정하는 기준이자 가장 공급이 많이 이뤄지는 면적이다.

서울에서 강남구 다음으로 전용면적 85㎡ 가격이 높은 곳은 서초구(8억6639만원)였다. 그 다음으로는 ▲송파구 7억1725만원 ▲용산구 6억7872만원 ▲광진구 5억6894만원 순이었다. 전용면적 85㎡의 서울 내 자치구별 가격차는 최대 5억3834만원이다. 평균 매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3억3399만원)이고 ▲금천구 3억3841만원 ▲중랑구 3억4694만원 ▲강북구 3억5259만원 등이 낮은 편에 속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7억1542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성남시 4억7990만원 ▲광명시 3억8511만원 ▲의왕시 3억5448만원 ▲안양시 3억5334만원 순이었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 중에서는 전용면적 85㎡에 해당하는 사례가 없고 해당 표본이 래미안슈르, 래미안에코팰리스 2개 단지밖에 없어 평균값이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가장 낮은 곳은 연천군(1억6713만원)이었고 ▲포천시 1억7573만원 ▲동두천시 1억7647만원 ▲여주시 1억8005만원 등이 낮은 편에 속했다. 전용면적 85㎡의 경기 내 시·군·구별 가격차는 최대 5억4829만원이다.

인천에서는 부평구가 2억657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남동구 2억6509만원 ▲연수구 2억5720만원 ▲중구 2억4354만원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강화군(1억3530만원)이었고 강화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구 간 가격차는 크지 않았다. 전용면적 85㎡의 인천 내 시·군·구별 가격차는 최대 1억3041만원이었다.

가격대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6억~8억원대가 3곳, 5억원대가 4곳, 4억원대가 8곳, 3억원대가 9곳으로 3억~4억원대에 속한 자치구가 많았다. 경기도는 7억원대 1곳을 제외하고 4억원대가 1곳, 3억원대가 9곳, 2억원대가 14곳, 1억원대가 6곳으로 2억~3억원대에 속한 시·군·구가 많았다. 인천은 2억원대가 8곳, 1억원대가 1곳이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같은 전용면적 85㎡라도 시·군·구별 가격차가 큰 것은 입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며 "환경 차이는 개인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만큼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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