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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이익 500억원…35%↓(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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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오롱인더 스트리는 8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3603억69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5% 늘고, 당기순이익은 213억5000만원으로 55.3% 줄었다.
코오롱 측은 "매출액은 산업자재 회복세 지속, 해외법인 성장 및 화학 증설분의 일부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4% 및 전년 동기 대비 2% 정도 각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자동차소재와 석유수지에서 꾸준히 실적을 개선 중인 가운데 필름 및 패션부분의 실적 하락 영향으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지분법이익 감소와 환율 등 영향으로 1분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오롱은 올 3분기에 대해 패션군이 계절적인 비수기로 진입하나 화학 증설분 반영 확대, 해외법인 실적 증가 및 일회성비용 대폭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학군의 주력사업인 석유수지 3만톤 규모 증설분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이후 4분기 100% 가동까지 증가하게 되면서 하반기 실적확대의 큰 축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타이어코드를 필두로 한 자동차소재의 회복세와 해외법인의 성장세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하반기 자동차부품 경기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 당사 자동차소재의 사업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패션군에서는 아웃도어의 강세 기조 하에 디자이너브랜드를 필두로 한 신규 브랜드, 남성캐주얼 및 골프용품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의 전반적인 증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 기업대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효과와 주력사업들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경기침체를 극복해 왔다"면서 "이러한 기조는 특히 올해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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