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쑥갓값이 들쑥날쑥…한달만에 60% 올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1일 2만2323원까지 올라…일시적 현장, 9월께 안정

▲ 가락시장 쑥갓 평균 도매가격

▲ 가락시장 쑥갓 평균 도매가격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향긋한 쑥 향으로 매운탕과 무침, 회, 튀김요리 등에 자주 활용되는 쑥갓 가격이 최근 크게 올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4일 '쑥갓(4㎏상자ㆍ상)'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만2154원으로 7월 평균 도매가격 대비 60%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5일 8337원(4㎏상자ㆍ상)이던 쑥갓 가격은 9일 1만원대를 넘긴 뒤 6000~7000원대를 유지하다 29일 다시 1만1000원대로 올라섰다. 특히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돌입한 지난 1일에는 2만2323원까지 치솟았다.

쑥갓 가격의 급등세는 출하량 감소로 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 수확기가 4~6월, 9~10월인 관계로 7~8월엔 출하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 기간 쑥갓의 평균 도매가격은 7월5일 5744원에서 19일 3만2417원으로 464%나 올랐다가 8월부터 9월 말까지 1만1000~1만3000원 선을 유지했다.
쑥갓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쑥갓 가격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롯데마트에서는 쑥갓 한 단이 6월 1200원에서 지난달 1300원으로 100원 올랐다.

박성모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MD)는 "주 수확기인 9월이 되면 쑥갓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해 여름철마다 가격이 급등하는 관계로 지역에 따라 매운탕에 쑥갓 대신 미나리 등을 넣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