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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반나절만에 삼겹살 가격 재인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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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직원이 삼겹살을 진열하고 있다.

▲ 31일 서울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직원이 삼겹살을 진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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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 행사를 시작한 지 반나절 만에 다시 가격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당초 다음 달 6일까지 전점(서귀포점·고양터미널점 제외)과 인터넷몰에서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100g당 1550원에 판매한다고 31일 오전 밝혔다.
최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수입산 매출 비중이 늘자 국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마트가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440원에 판매(삼성·KB국민·신한·현대카드 구매고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플러스 측은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삼겹살 가격을 이마트보다 10원 싼 100g당 1430원으로 인하한다고 재공지했다. 불과 반나절 만에 할인 가격을 또 한 번 내린 셈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일부 제휴 신용카드로 구매 시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아니라 모든 고객이 1430원 동일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대형마트간 '10원 전쟁'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득이 될 수 있어도 그 부작용이 적지 않다고 보고 가격을 재인하하지 않기로 했다.

이마트 측은 "행사가격을 100g당 1440원으로 정해 신문광고와 전단지 제작 등을 모두 마쳤기 때문에 가격을 다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다음 달 6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당초 계획한 대로 100g당 1560원에 할인 판매(롯데·신한·KB국민·삼성카드 구매고객)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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