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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자살예방센터 '유가족 마음안음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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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살예방센터가 유가족들의 심신치료를 위해 마련한 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다.

수원시 자살예방센터가 유가족들의 심신치료를 위해 마련한 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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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자살예방센터가 자살 유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위해 용인시 소재 둥지아트빌리지 팬션에서 '2014년 유가족 마음안음 캠프'를 지난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성인 유가족들이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소년 유가족 자조모임 '푸른마음' 회원들과 부모, 성인자조모임 '나비와 꽃' 참가자 및 자녀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사별에 따른 상실의 이해, 도예를 통한 추억 되새기기, 문학을 통한 치유, 수지침을 통한 자기관리, 몸과 마음의 명상 등 유익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부모는 "캠프 기간 동안 청소년과 성인이 어우러져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청소년의 밝은 모습을 통해 행복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한 청소년 참가자는 "평소 가족들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운영하는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2012년부터 사별을 경험한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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