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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 LTE 방식으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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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구축 위해 700MHz 주파수 대역에서 20MHz 요청하기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부 세종청사에 개최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차세대 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기술방식을 재난망용 LTE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난망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과 소요량을 검토한 결과, 현재 가용한 주파수 대역중 가장 낮은 700㎒대역이 바람직하며, 총 20㎒폭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상세한 주파수 공급방안은 국무조정실 '주파수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재난망은 전용 주파수를 사용하는 자가망 기반으로 구축하되, 상용망 시설을 일부 활용하여 비용 절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LTE 기술방식을 사용하는 철도망과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의 연근해 통신망과도 통합해 구축하기로 했다.

미래부의 재난망 기술방식 선정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지난 5월 27일 관계부처(미래부·안행부·기재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사업' 조기 추진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미래부는 재난망용 기술방식 선정과 주파수 공급 지원 등을 위해 지난 2개월 동안 관계부처와 전문가들로 전담 TF를 구성해 운영했다. 보다 전문적인 기술 검토를 위해 통신기술 분야의 전문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책용역을 실시했다.

전담 TF와 ETRI는 재난망에 적합한 통신기술방식, 망구축방식, 주파수 대역과 소요량, 철도망과 이-내비게이션 망의 통합망 구축 등의 이슈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미래부 TF는 지난 2개월간 재난망 후보기술 조사를 위해 정보제안서(RFI)를 공모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했다. 또 우리나라보다 먼저 광대역 LTE 재난망을 추진하는 미국의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재난망 전담기관인 퍼스트넷(FirstNet), 연구소(PSCR), LTE 시범사업 현장(ADCOM911) 등을 방문조사해 시사점을 얻었다.

앞서 지난 29에는 정책용역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주관으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술방식 연구용역결과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강성주 미래부 재난망 TF팀장(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기술방식 선정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재난망 구축사업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미래부는 재난망 사업 추진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하반기에 추진되는 안전행정부의 정보화전략계획수립(ISP)과 시범망구축 사업에도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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