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 계열사들이
LG전자
LG전자
06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6,300
전일대비
4,200
등락률
-3.80%
거래량
1,667,504
전일가
110,500
2024.05.30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통신위성 전문가 영입한 한화시스템…400조 시장 정조준전자칠판 수업, AI 노트북 로봇 조종…LG전자가 제시한 교육의 미래[굿모닝 증시]美증시 엔비디아 랠리에 사상 최고치, 코스피 약보합 출발 전망
close
스마트폰 실적 증가에 힘입어 활짝 웃고 있다. LG전자가 'G3' 등 휴대폰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휴대폰 사업과 연관된 계열사들도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어서다. 반면 삼성 계열사의 경우 '갤럭시S5'의 판매 둔화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LG이노텍에 따르면,
LG이노텍
LG이노텍
0110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46,0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0.61%
거래량
192,486
전일가
247,500
2024.05.30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특징주]LG이노텍, 북미 고객사 AI 신모델 기대감에 5%↑애플向 부품주, 부진털고 추세 상승 시작하나LG이노텍 "車조명 모듈 사업, 조단위로 키운다"
close
은 LG전자의 '깜짝 실적'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조5429억원, 영업이익은 152% 늘어난 899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LG전자에 카메라모듈, 터치스크린패널(TSP) 등 모바일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는 차량 전장부품과 조명용 LED 분야 사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LG전자가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그동안 부진했던 LED 사업도 개선세를 보인 효과가 컸다.
LED(발광다이오드)사업은 전분기 대비 7% 증가한 28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장부품사업에서 차량용은 차량통신모듈의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30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장사업부 내 매출 비중 50%를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0342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050
전일대비
80
등락률
-0.79%
거래량
1,031,500
전일가
10,130
2024.05.30 15:30 장중(20분지연)
관련기사
LGD·보잉·LIG넥스원, 獨 항공기 인테리어 엑스포 2024서 OLED 기술 선봬애플向 부품주, 부진털고 추세 상승 시작하나삼성·LGD, SID 2024에서 OLED 신기술 대거공개
close
도 원화 강세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의 영향이 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163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3% 증가하며 9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반면 아직 실적을 내놓지 않은 삼성전기의 경우, 업계에서는 좋지 않은 실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93억원, 영업이익은 865억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기의 실적 기대치를 올 초부터 점점 낮췄다.
지난 2월 '갤럭시S5' 출시 당시만 하더라도 삼성전기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1233억원, 영업이익은 1276억원이었다. 불과 4개월만에 매출추정치는 5.4% 감소했고 영업이익 추정치는 32.2% 떨어졌다.
이후 삼성전기의 영업이익 전망은 3월 1279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4월 1269억원, 5월 1103억원으로 감소하더니 지금은 아예 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가 이어졌고 환율 등 외부 불안요인의 영향으로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전망은 좋지 않다"면서도 "담ㄴ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