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뉴얼은 지난 1999년 두타가 문을 연 이후 세번째다. 두타는 해마다 연 2000만명이 다녀가는 쇼핑 명소로 5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는 진취적인 트렌드세터,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싱글족 등 세분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별 매장이 층별로 구성되고 해당 층마다 각각의 특색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두타만의 강점인 디자이너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특히 젊은 패션피플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핫 디자이너 고태용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과 한국 최고의 패션모델 김원중과 박지원의 '87mm'과 같은 브랜드는 이미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며 이슈 몰이를 하고 있다.
또 전문식당가가 8층에 들어서고 7층에는 푸드갤러리가 조성된다. 영업시간도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로,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익일 오전 5시까지로 바뀌고 정기휴무일은 폐지된다.
이승범 두타 대표이사는 "전 매장 휴점 후 대대적인 리뉴얼에 돌입하는 만큼 한달 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재탄생 할 두타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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