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6~31일 백두대간 10개 권역…10개 팀 나눠 설악산~지리산 1700여리(684km),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및 한국산악회 동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청소년들이 설악산~지리산의 백두대간을 돌아보는 산림생태 탐방행사가 6일간 열린다.
산림청은 국토사랑 마음과 넓고 큰 뜻을 키우는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26~31일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 300여명이 참여해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의 백두대간 1700여리(684km)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 팀이 각각의 구간을 돌아보는 식으로 이어진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동안 백두대간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주변의 산림문화유적지도 돌아본다. 또 백두대간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을 배려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게 망가진 백두대간 지역을 찾아 보전의 필요성도 피부로 느끼게 하고 되살리기 활동에도 나선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백두대간을 탐방하면서 자율성과 인내력을 키우고 국토사랑 마음과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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