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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 감미로운 목소리, '유혹'에 애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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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유혹' 방송 캡쳐

sbs '유혹'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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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이루가 '유혹' OST를 통해 감성적인 음색을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 4회에서는 석훈(권상우 분)과 세영(최지우 분)의 미묘한 감정 교류가 그려졌다.
이날 석훈의 아내 홍주(박하선 분)는 민우(이정진 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하는 남편 석훈과 격하게 대립했다.

잦은 트러블이 아이가 없어서라고 생각한 홍주는 석훈에게 아이를 갖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도 석훈은 세영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해 혼란스런 기분을 느꼈다.

세 남녀의 엇갈린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던 이때 흘러나온 이루의 목소리는 귓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루가 부른 '유혹'의 OST '유혹'은 극 중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외로운 나일론 기타의 멜로디와 우수에 젖은 이루의 목소리가 잘 조화를 이뤘다는 평.

특히 이 곡은 이루의 '흰눈'을 작곡한 작곡가 이주호와 백지영의 '그 여자'를 작사한 원태연 그리고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작사한 최은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편 '유혹'은 월화극 2위로 발돋움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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