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예탁원, 2Q 자금조달액 76.8조···전분기比 13.6%↑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2분기 한국예탁결제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분기 대비 13.6% 증가한 76조8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채권등록제도는 공사채등록법에 따라 채권의 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채권실물을 보유하지 않고 등록기관에 비치된 공사채등록부에 성명, 채권금액 등 권리내역을 등록해 권리를 확보하는 제도다. 6월말 기준 1만1478개 기관이 이용 중이며 등록잔약은 약 968조원에 달한다.
21일 예탁원에 따르면 2분기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70조5000억원, 같은 기간 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규모는 53.7% 증가한 6조3000억원으로 합계 7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CD 등록발행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크게 감소(20.3%)해 전체 자금조달 규모는 지난해 대비 1.5% 감소했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2.9%), 금융회사채(18.2%), 일반회사채(17.1%), SPC채(8.2%), CD(8.2%), 파생결합사채(8.1%), 국민주택채(3.9%), 지방공사채(2.2%), 지방채(1.2%) 순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지방공사채, SPC채는 각각 21.4%, 10.5% 증가했지만 CD, 일반회사채, 특수채 등은 각각 20.3%, 13.2%, 10.6% 감소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14조18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9.7% 감소, 직전분기 대비로는 13.8% 증가했다. 1년 초과~3년이하 발행물이 46.9%로 가장 많았고 3년초과 장기물은 26.1%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13조1163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 전분기 대비 33.7% 증가했다. 특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기초자산이 2분기 1147종목 1조9282억원이 발행돼 일반회사채 총발행금액대비 14.7%를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으로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 직접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지방공사채는 1조68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15% 감소했다. 특수채는 25조3090억원 등록발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 전분기 대비 9.1% 증가했다.

파생결합사채의 경우 6조2006억원 등록발행으로 직전분기 대비 15.1% 감소했다. 주가연계결합사채(ELB)는 3조1927억원,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3조79억원으로 집계됐다. ELB·DLB 모두 1년 이하 단기발행물이 각각 총발행금액 대비 53.1%, 66.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CD는 6조31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3% 감소, 전분기 대비 53.7% 증가했다. SPC채는 6조25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로도 18.9% 증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