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수력발전소·철도 건설 투자 등의 명목으로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합의하고 경제투자, 통화스와프, 인프라 건설,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에 관련한 다수의 협력계약도 체결했다.
시 주석은 크리스티나 대통령에게 양국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는 사이"라고 표현하며 국제경제금융시스템 개혁에서 밀접한 소통·협력을 유지하고 신흥시장국가들과 개발도상국들의 권익을 함께 수호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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