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독일 아르헨티나전 슈바인슈타이거, 얼굴 부상 생살 꿰매고 '핏빛투혼'
'게르만 혼'의 진수를 보여준 독일의 슈바인슈타이거가 전차군단의 월드컵 통산 4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결승골의 주인공 마리오 괴체와 '핏빛투혼'을 선보인 슈바인슈타이거가 선정됐다. 괴체는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9점의 평점을 받았다. 경기 내내 전차군단의 중원을 이끈 그는 중앙에서 아르헨티나의 역습을 차단하는 수비적 임무부터 공격 전환시 빠른 볼 배급과 공간 창출까지 해내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연장 후반 4분 공중볼 경합시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팔에 맞아 오른쪽 눈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출혈이 얼굴을 뒤덮었다. 당시 그는 마취도 없이 생살을 빠르게 꿰맸다고 한다. 고통스러움에 다리를 부르르 떨기도 하였으나 그는 서둘러 경기장에 복귀, '게르만 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날 전차군단 독일은 공격 미드필드 수비 골키퍼 가릴 것 없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백전노장 슈바인슈타이거의 '핏빛투혼'은 독일 어린 선수들의 투혼을 더욱 불태웠고, 결국 22세의 공격수 마리오 괴체가 골을 기록해 월드컵 우승에 이르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독일 아르헨티나전 슈바인슈타이거 최고였다" "슈바인슈타이거 우승 향한 집념 대단해" "슈바인슈타이거 투혼 우리도 좀 배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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