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일본 현지 법인과 일본 미와테크사 간 체결한 에너지 절감 사업 계약 관련 부품 납품이 지난해부터 본격 시작됐다”며 “2012년 1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작년 19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는 이미 지난해 매출 규모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인 한국전력 AMI(지능형 검침 인프라)사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로엔케이는 2012년부터 미와테크사에 지능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이용한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제품 납품을 시작으로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또 로엔케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형 에너지저장장치(ESS)제품을 미와테크사에 신규 공급하면서 지능형 조명 제어 솔루션 제품과 함께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다. 이러한 일본 스마트그리드 사업 순항으로 해외 매출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로엔케이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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