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푸틴, 브릭스 회의서 '신흥국 연대' 과시…고립 탈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를 놓고 서방과 갈등을 빚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를 이용해 고립을 벗어나려 한다고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브라질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15일에는 제6차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푸틴이 브라질-러시아 정상회담과 브릭스 정상회의를 이용해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가 거대 신흥국가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면서 서방의 공세에 끌려 다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홍보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호세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제이컵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등 브릭스 정상들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러시아가 고립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러시아 정부는 브릭스 정상회의 폐막 성명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메시지도 포함시키려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는 자국에 대한 서구의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한 대화를 촉구하는 정도의 메시지가 성명에 포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