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재근 심판폭행, 박치기에 폭언까지…국제 농구대회서 망신살
연세대 정재근 감독이 심판을 폭행하고 폭언까지 일삼는 추태를 보여 화제다.
경기 초반에는 연세대가 순조롭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다. 16점까지 앞서는 여유를 보이던 연세대는 고려대의 맹추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큰 점수차로 앞서고 있던 터라 충격이 더 컸던 걸까. 정재근 감독이 스포츠맨십을 완전히 망각한 행동을 보이고 말았다. 연장 종료 2분을 남긴 상황이었다. 최준용의 골밑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승현이 수비를 했다. 파울이라고 생각한 정재근 감독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심판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어 코트에 난입한 정 감독은 직접 파울을 분 다른 심판에게 다가가 그를 머리로 들이 받았다.
이번 대회는 농구의 부흥을 위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대회였고, 해외관계자들도 지켜보는 경기였다. 정 감독의 경솔한 행동은 농구 인기를 되찾길 원하는 한국 농구계에 적잖은 타격을 입힌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재근 심판폭행 감독 자질이 없는 인간" "정재근 심판폭행 좀 창피한 줄 알아야지" "정재근 심판폭행 저게 감독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