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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中 수은과 협조융자로 선박 수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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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과 1만84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중국 민생리스에 2억95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뤄구(李若谷) 중국 수은 행장과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3일 저녁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리뤄구(李若谷) 중국수출입은행장이 두 기관의 협조융자에 관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3일 저녁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리뤄구(李若谷) 중국수출입은행장이 두 기관의 협조융자에 관한 금융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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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리스는 2008년 중국 민생(Minsheng)은행의 자회사로 설립된 중국 최대의 항공기·선박 리스 전문회사다. 현재 항공기 100대, 선박 130척을 운용 중이다.

수은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민생리스에 2억9500만달러 규모의 선박구매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이 중 50%는 중국 수은이 보증하는 협조융자 형태로 이뤄진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시 한·중 수은 간 상호리스크 참여약정을 체결한 것이 이번 금융협력의 촉매제가 됐다"며 "이번 선박부문 협조융자를 계기로 석유화학 등 다른 산업분야로 협력관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민생리스는 2015년 하반기에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아 세계 2위 컨테이너 선사인 스위스 MSC에 17년간 용선(傭船)해 줄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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