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네 경기 연속 안타 길목에서 주춤했다.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텍사스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3회 2사 3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공 네 개 만에 삼진으로 아웃되며 타점기회를 놓쳤다. 5회 2사 1, 2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0-1에서 히메네즈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8회 1사 뒤 네 번째 타석에서도 히메네즈를 맞아 1루수 땅볼로 아웃됐고, 그 이후에는 타격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일흔일곱 경기 타율 0.251 7홈런 29타점 41득점 42볼넷 출루율 0.368를 기록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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