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안타, 전날에도 안타 두 개를 친 뒤 이날도 안타 행진을 멈추지 않으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사 뒤 3번 카를로스 페냐(36)의 2루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해 득점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아드리안 벨트레(35)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리기도 했다. 시즌 마흔한 번째 득점.
팀이 1-2로 뒤진 3회에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2-2로 맞선 5회 2사 뒤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 뒤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깁슨에 공 세 개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이로써 추신수의 올 시즌 성적은 일흔여섯 경기 타율 0.255 7홈런 29타점 41득점 42볼넷 출루율 0.373를 기록하게 됐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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