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이틀 연속 2안타 이상 경기를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겸 좌익수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주 만에 1번 타순에 복귀해 3안타를 친 뒤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 두 개를 추가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2사 뒤 타석에 나와 도저의 3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26)가 3루수 땅볼에 그쳐 진루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공격의 물꼬를 트는 중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휴즈의 초구에 지체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후속 앤드루스의 우중간 안타 때 3루까지 갔지만 3번 카를로스 페냐(36)의 2루수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기회를 놓쳤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시즌 전적 37승 43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3위 시애틀 매리너스(43승 37패)와의 승차는 여섯 경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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