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한화케미칼의 원료 사업 부문은 적자 전환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한화케미칼에 호재가 되는 중국 분산전원 태양광 부양책이 3분기께 발표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태양광 수요는 1.3GW에 불과했고 2분기도 약 2GW 정도로 예상되는데, 이는 현재 중국 정부가 분산전원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해 새로운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어 상반기 태양광 설치 수요가 하반기로 이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한화케미칼은 오는 7월25일 미국 정부의 중국산·대만산 태양광 제품의 반덤핑 예비 판정 후 중국 정부가 분산전원 태양광 부양책을 발표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는 아직 중국의 태양광 산업이 내수 수요의 뒷받침 없이는 구조조정의 연착륙이 불가능하다는 당사의 의견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사업 부문 턴어라운드가 예상대로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최근 100% 자회사인 한화엘앤씨의 건자재 사업 부문 매각에 성공했고, 다른 100% 자회사인 드림파마의 매각도 오는 7월 정도에 마무리되며 재무구조 개선가 개선되고 주력 사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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