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GPIF, 채권 비중 40% 까지 줄일 것<블룸버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최대 연기금펀드인 일본의 공적기금(GPIF)가 자국채권투자 비중을 40%로 축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10명의 펀드매니저를 상대로 설문한 결과 GPIF의 채권투자 비중이 현 60%에서 4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당국은 최근 GPIF가 국채위주의 투자 전략을 변경해 주식 등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야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토 다카도시 일본 공적연금 개혁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GPIF가 일본 국채에 투자중인 71조엔중 25조엔어치 가량을 매각해 국내외 주식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고 밝힌바 있다.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도 "6월 이후 GPIF가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하는 등 일본 정부 차원의 GPIF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GPIF 개혁을 주도하는 자민당 소속 야마모토 고조 의원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GPIF의 주식 직접투자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단기적으로는 위탁운용을 통한 주식투자가 불가피하지만 장기적으론 직접 투자도 가능하다는 논리다.

BNP파리바의 채권 투자전략가인 후지키 토모히사는 "GPIF의 포트폴리오 재편은 정치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말해 정권의 압력에 따른 GPIF의 주식투자 확대를 기정사실로 판단했다.

GPIF는 자산규모가 128조6000억엔에 이르는 세계최대규모 연기금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국내이슈

  •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해외이슈

  •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