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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남경필 "더한 야단도" vs 김진표 "위기에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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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남경필 새누리당,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 홍보물을 공개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남 후보는 세월호 참사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성모드'를, 김 후보는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를 겨냥해 '위기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맨 앞장에 '혁신도지사'란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남 후보는 다음 페이지에선 두 손을 모은 사진과 함께 "저부터 반성하고 저부터 바꾸겠습니다"란 메시지를 삽입했다.

남 후보는 "제가 죄인입니다. 집권·여당의 정치인으로 어찌 책임이 없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더한 야단도 맞고 어떤 비판도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대로 주저앉을 순 없다. 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 18년 지켜온 소신과 원칙으로 지킬 것 끝까지 지키고 바꿀 것 철저하게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남 후보는 유세에서도 "제가 죄인"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반성 모드'를 유지했다.

홍보물에는 한 페이지를 할애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 공약을 집중 강조했다.
반면 김 후보는 홍보물 맨 앞장을 '듬직! 김진표'란 구호로 채운 뒤 곧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자신을 '위기에 강한 명장'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경제부총리 경험을 강조하며 "대한민국호가 겪었던 가장 큰 경제참사 IMF, 정부의 경제정책 최일선에 있었던 김진표는 국민과 함께 IMF를 조기 졸업하는 데 앞장섰고 2003년 경제대란에서는 경제부총리로 위기극복 로드맵을 짜고 지휘하며 또 한 번의 경제위기를 극복했다"고 홍보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잔인한 4월의 팽목항에서 하염없이 움츠러든 아버지의 어깨를 보았다"며 "그 어깨의 무거운 책임을 나눠지고 싶다. 정치는 책임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후보는 홍보물에 '엄마의 경기도' '탄탄한 복지' 빠른 출근길' 등의 공약을 담았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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