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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법인장,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넨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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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백악관 초청 행사서 국내 기업 대표해 참석…비자 발급 간소화 및 세제혜택 등 요청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가 미국에 투자한 12개 글로벌 기업이 초대받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국기업 백악관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투자기업 백악관 원탁회의'에 이병진 미국법인장이 참석했다.
한국타이어 외에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스웨덴 정보통신 기업 에릭슨, 프랑스 첨단기술 업체 샤프란, 덴마크 바이오테크 기업 노보자임, 스위스 금융사인 취리히보험 등의 CEO가 참석했다.
북미지역 공장건설을 추진해 온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10월 최종 부지로 미국 테네시주를 확정했다. 테네시주 공장은 대전ㆍ금산 등 국내와 중국(자싱ㆍ장쑤ㆍ충칭)ㆍ헝가리ㆍ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장을 포함해 한국타이어의 8번째 생산설비다.

백악관은 한국타이어가 승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럭, 버스 등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포드사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타이어 공급업체이며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8억달러를 들여 미국 내 첫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은 올해 착공돼 2016년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완전히 가동되면 대략 1800개의 상시 고용을 창출한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이 법인장은 미국 내 외국기업 투자 활성화 방법론을 묻는 오바마 대통령의 질문에 "(이민이 아닌) 사업 비자, 주재원 비자를 발급받는게 보다 용이해졌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외국기업에 세금 (혜택) 부분도 지원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국 투자 배경에 대해 이 법인장은 "미국에서 성공해야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테네시주를 선택한 이유는 운송, 물류 인프라가 가장 발달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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