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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中企 60% "수출 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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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수출 지역은 中·亞

내수 중소기업 수출추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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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내수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향후 수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내수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수 중소기업 56.3%가 '수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70.4%가 1년 이내에, 14.8%가 2~3년 이내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현재 수출을 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36%가 '경영여건상 수출여력이 부족해서'라고 답했으며, 14.9%가 '해외시장 대비 자사제품의 낮은 경쟁력', 13.1%가 '해외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이라고 대답했다.

또 자사 제품이 수출 불가능 품목이라고 답한 내수기업도 38.3%나 됐다.
내수 중소기업이 수출을 진행하는 목적으로는 79.3%가 '신규시장 개척·다양한 판로확보'를, 46.7%가 '협소한 내수시장 극복'을 꼽았다.

수출을 추진할 제품으로는 17.8%가 전기·전자제품을 꼽아 1위를 차지했으며 기계류가 17.2%, 철강금속제품이 10.7%를 기록했다. 또 콘텐츠(10.7%), 화학공업제품(9.5%)도 높은 비중으로 나타났다.

수출추진 지역으로는 91.8%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선호하면서 수출 선호지역에 대한 편중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수출 추진 계획을 가진 기업은 '품질(43.8%)'과 '기술력(26.0%)' 분야의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에서 가장 중요한 해외 바이어 발굴은 직접 발굴(37.9%)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해외 전시회나 시장개척단 참가(21.9%), 납품 대기업과 동반 진출(21.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에 필요한 정보는 해외전시회와 시장개척단(31.9%) 가장 많았고, 거래 대기업 등 협력기업(22.4%), 정부 및 유관기관(17.8%) 등을 통해서도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추진 애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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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기업이 수출추진시 느끼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53.3%가 '바이어 발굴 등 해외시장 정보 부족'이라고 답했으며, 32.0%가 현지 마케팅 활동의 어려움을 꼽았다. 수출 전문인력 부족(28.4%), 현지국가 관련법률 및 제도이해 부족(27.8%) 등의 답변도 나왔다.

수출 초기기업에 가장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는 수출자금지원 우대가 45.0%로 가장 많았으며, 무역실무,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을 위한 종합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40.2%나 됐다. 또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해외 전시회 참여 등의 마케팅 지원(27.8%), 관세 및 통관절차 등 수입국 통관애로 해소(26.0%) 등의 정부지원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박해철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수출 중소기업 10만개 육성을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자금·해외시장 정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초기기업에 대한 현실성 있는 맞춤형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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