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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측 "단원고 조문, 기사 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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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측 "단원고 조문, 기사 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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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유재석과 오랜 시간 함께 한 매니저가 '무한도전' 팀의 안산 단원고등학교 임시분향소 조문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 측 관계자는 25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무한도전' 팀의 조문을 오늘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유재석씨가 공식스케줄이 아닌 개인일정에 대해 일일이 논의하지는 않는다. 멤버들과 함께 상의해서 찾아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이 이날 새벽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임시합동분향소'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길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단원고의 많은 어린 학생들이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무한도전' 팀은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분향소를 찾았다.

현재 세월호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83명, 실종자는 119명으로 집계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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