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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이 와중에 폭탄주에 마라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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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 일부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기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다"며 "북한과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이란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한 최고위원은 "국가 안보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해당 게시물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 급속히 퍼지며 비난이 일자 한 최고위원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페이스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임내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이날 광주에서 개최된 마리톤 대회에 참석해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다.
임 의원은 이날 광주 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지역 신문사가 주최한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주황색 계통의 셔츠와 '국회의원 임내현'이라고 적힌 조끼, 반바지 운동화를 착용하고 대회 참석자들과 마라톤 코스를 직접 뛰었다.

유한식 새누리당 6·4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는 지난 17일 밤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해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 후보는 세종시교육감선거 출마자인 홍순승 전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함께 세종시당 청년당원 20여 명이 모인 저녁 자리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폭탄주가 돌았다고 한다.

이같은 사실이 보도된 후 새누리당 지도부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20일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결론짓기로 했다. 유 후보는 '술을 잔만 받기만 하고 입에 대지는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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