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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으로 성장 기대..‘매수’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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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동양증권은 8일 녹십자 에 대해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으로의 발돋움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8000원을 유지했다.

녹십자는 캐나다 현지법인 GCBT를 통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이와 관련 캐나다 퀘벡 주정부 및 관련기관과 재정지원 및 우선 구매협약을 맺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 2월 GCBT를 세운 녹십자는 향후 5년간 1400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공장 준공 및 제품등록을 마치고 면역글로불린(IVIG)·알부민 등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퀘벡투자청과는 공장투자 관련 250억원 규모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 협약을 맺었고, 공장 완공 후 캐나다 전체 IVIG 소비량의 약 15%를 Hema-Quebec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IVIG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8조원에 달해 혈액제제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20여개 기업만 생산하고 있다”면서 “녹십자는 IVIG 북미시장 본격 진출로 캐나다 공장 가동 이후 해외 혈액제제 연매출 3000억원 이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 조정이 시작되고 녹십자의 캐나다 공장 가동이 2019년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기다림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십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048억원, 139억원으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살짝 밑돌지만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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