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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청렴 지주사인 제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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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문화센터 로비에 청렴 상징 지주사인 설치…교육생들에게 볼거리 제공"

장성군이 청렴문화센터 로비에 ‘청렴 지주사인’을 제작·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

장성군이 청렴문화센터 로비에 ‘청렴 지주사인’을 제작·설치해 눈길을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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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철 기자]장성군이 청렴문화센터 로비에 ‘청렴 지주사인’을 제작·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청렴교육을 위해 센터를 찾는 교육생 및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가로 1.17m × 세로 2.3m 규모 6각형 모형의 이동식으로 제작됐다.
지주사인에는 ▲매미 ▲해치 ▲동백꽃 ▲연꽃 ▲배롱나무 ▲아욱과 베틀 등 총 6종의 청렴상징물이 새겨져 있다.

매미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청렴의 상징으로 여겼다. 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당시에는 매미가 이슬만 먹고 산다고 알려져 관리들이 쓰고 다니던 감투는 매미 날개의 장식 문양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한다.

해치는 해태의 어원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궁궐 앞에 해치상을 세워 이곳을 드나드는 관리들이 꼬리 부분에 손을 얹는 관습을 통해 청렴을 되새겼다고 전해진다.
동백꽃은 겨울 또는 초봄에 꽃이 피므로 청렴하고 절개와 지조가 높은 인간의 이상적인 모습이라 여겼으며, 연꽃은 유교에서 연(蓮)과 염(廉)의 발음이 중국식으로 같다는 점을 인용해 청렴의 상징으로 보고 있다.

배롱나무는 무더위 속에서도 한결같이 꽃을 피워 선비들이 향교나 서원, 집 뜰에 심고 청렴의 의지를 다졌으며, 아욱과 베틀은 중국에서 백성들과 이익을 다투지 않는 청백리를 상징한다고 한다.

군 청렴문화센터 관계자는 “청렴교육 교재에 수록된 청렴 상징물을 활용해 제작했다”며 “교육생들이 지주사인을 보면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청렴문화를 담당하는 사업소를 개소, 청렴·반부패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한국청렴문화를 선도하는 지자체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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