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추가 상승을 대비한 경기 민감주 비중 확대 전략'이라는 보고서에서 "4월 둘째 주 코스피는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6조1000억원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지난달 26일 이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00억원 누적 순매수를 기록해 주식시장의 수급주체로 부각되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9,6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1.27%
거래량
22,926,612
전일가
78,600
2024.06.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주식카톡방 완전 무료 선언’ 파격 결정[특징주]삼성전자,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긍정적 실적 전망에 '강세'삼성전자, '집안일과의 작별展'…AI 라이프로 사라질 생활용품과 작별
close
와
현대차
현대차
00538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68,0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37%
거래량
778,015
전일가
269,000
2024.06.14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현대차,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제시…노조 "교섭 결렬""한국의 맛 알린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한식 레스토랑 오픈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760선 탈환
close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어 주식시장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주 초반에는 2000선 내외의 혼조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상회하면서 주식형펀드로부터 투자자들의 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 안착할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IT 중심의 외국인 매수 확대를 바탕으로 2000포인트 안착이 기대된다"며 "4월 둘째 주 투자전략은 코스피 2000포인트 돌파를 염두에 둔 주식 비중 확대"라고 분석했다.
특히 경기 민감주에 대해 관심을 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최근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자동차·부품 등 경기 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