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희생과 결단으로 경선합의 이루어져
김수영 김강곤 하석태 허광태 후보는 4일 오후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과 양천구민이 지켜본 가운데 '양천구청장 야권단일후보 추진 및 서약식'을 깨끗한 경선과 깨끗한 승복으로 승리하는 결실을 맺자고 다짐했다.
그동안 재야정치권과 시민단체, 그리고 후보들이 모인 가운데 몇 차례에 걸친 룰 협상이 진행됐다.
몇 차례의 진통이 있었고 협상이 깨질 위기도 있었지만 김수영 후보의 결단으로 경선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당헌 당규에 의하면 여성 가산점 20%를 주게 돼 있는데 김수영 후보가 다 내려놓고 희생과 결단으로 20% 여성 가산점을 포기, 합의에 도달하게 됐던 것이다.
추진위원회는 양천구 시민사회단체의 선상규(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이경란(남서여성민우회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그 외 8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총 10명으로 구성, 향후 지역언론사와 공동으로 두 차례의 토론회를 거쳐 20일과 21일 일반 양천구민 전화면접 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양천구청장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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