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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5회 김희애-유아인 2차 피아노 듀오 "이번엔 무슨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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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회 5회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피아노 듀오가 또 한번 등장할 예정이다. (출처: JTBC '밀회' 5회 예고편 캡처)

▲ 밀회 5회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피아노 듀오가 또 한번 등장할 예정이다. (출처: JTBC '밀회' 5회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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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밀회' 5회에서 김희애와 유아인이 또 다시 피아노 듀오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밀회' 5회에서 선재(유아인 분)와 혜원(김희애 분)의 새로운 피아노 듀오 장면이 등장했다. 지난 2회의 열정적인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판타지아(Schubert Fantasy in F minor, D.940)'에 이어 이번에도 새 피아노 연탄곡이 등장해 큰 호흥을 얻었다.
이날 선재와 혜원이 함께 연주한 곡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모짜르트(Mozart)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C장조(Sonata in C for Piano 4-hands, K.521)다.

모짜르트(1756-1791)는 슈베르트(1797-1828)보다 앞선 시대의 작곡가다. 감정선이 뚜렷한 '낭만파' 슈베르트와는 달리 모짜르트의 곡에서는 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밝은 분위기가 드러난다. 드라마에서도 두 사람이 서로 편하게 웃는 모습으로 피아노를 연주해 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다.

K.521은 모짜르트가 작곡한 총 5곡의 피아노 연탄곡 중 마지막 작품이다. 이 곡은 1798년 5월29일에 완성됐는데, 이 날은 그의 아버지가 죽은 다음날이었다.
모짜르트는 제자 프란치스카 잭퀸(Franziska Jacquin)에게 이 곡의 연주를 지시할 때, "즉시 연습에 착수해라. 이 곡은 꽤 어렵다"고 말하며 곡의 난이도를 경고했다고 전해진다.

이 곡을 연주하는 두 사람은 "꽤 어렵다"는 모짜르트의 말을 확인하며 서로 '경쟁적 관계'로 동등하게 어려운 파트를 수행했다. 심지어 피아노만으로 연주되는 곡이 아닌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협주곡(콘체르토) 느낌이 날 정도였다.

모짜르트가 자필 악보에서 제1쳄발로(cembalo primo)와 제2쳄발로(cembalo secondo)라고 쓴 것으로 보아 (쳄발로는 당시의 피아노) 원래 이 곡은 한 대의 피아노가 아니라 두 대의 피아노에서 각각 연주될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모짜르트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C장조는 △알레그로(Allegro) △안단테(Andante) △모데라토(Moderato)의 세 악장으로 구성됐다.

웅장하게 등장한 서주는 듣는이의 주목을 끌며 1악장 내내 발전된다. 2악장에서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등장한다. 3악장은 부드럽게 시작하다 후에 극적인 대조가 등장해 곡에 무게감을 부여한다.

밀회 5회에서 김희애와 유아인의 모짜르트 듀오를 접한 네티즌은 "밀회 5회, 지난번 슈베르트와는 다른 모짜르트 연주" "밀회 5회, 이번에도 김희애 유아인 멋진 듀오" "밀회 5회, 피아노 연기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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