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보애가 남편 故김진규와의 관련 일화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여유만만'에 출연한 김보애가 자신의 결혼담을 공개했다.
또 "작은 방에 들어가니 악수를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안 한다고 했더니 (김진규가) 무안해했다. 그런데 머리가 좋아서 손에 굳은살을 만져보라고 하더라. 만지던 순간 손을 잡혔다. 깜짝 놀라 손은 뺐는데 볼에 뽀뽀를 하더니 입에 키스를 했다. 첫 키스라 입을 꼭 다물고 있다가 침을 뱉으며 나왔다"며 "나중에 만났더니 (김진규도) 내게 미안해했지만 뽀뽀는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이후 사고가 났다. 뽀뽀 사건 이후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진규의 정직함에 아버지도 결혼을 허락했다"고 김진규와의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김보애와 김진규는 1956년작 영화 '옥단춘'에서 처음 만났다. 결혼 당시 김보애는 19살이었고 김진규는 김보애보다 16살 연상이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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