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신형 패트리엇 미사일(PAC-3)이 내년부터 도입되면서 국내 방산기업들이 기술이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더.통제소는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 발사대는 두산DST, 유도탄은 한화(주)가 기술을 이전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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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엇 성능개량 사업은 이미 군에서 운용 중인 구형 패트리엇 미사일(PAC-2) 발사대를 개량, 신형 PAC-3 유도탄을 장착해 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PAC-3 유도탄 구매도 포함돼 있다. PAC-2 발사대성능개량은 미국 방산기업인 레이시온사가 담당하고 PAC-3 요격미사일은 록히드마틴사로부터 구매할 예정이다.
PAC-2는 목표물 근처에서 폭발해 파편으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반면, PAC-3는 탄두를 직접 요격하는 방식으로 효과가 더 뛰어나다. PAC-3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타격 수단으로 꼽히며 요격 가능 고도는 40㎞ 이내로 하층방어용이다.
이밖에 방추위는 120㎜ 자주박격포의 국내연구개발 사업을 실시할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차량체계 분야에 두산DST, 박격포체계 분야에 S&T중공업을 선정했다. 120㎜ 자주박격포는 육군 기계화부대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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