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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가 늘어야…" K리그 흥행 위한 최강희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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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가 늘어야…" K리그 흥행 위한 최강희 감독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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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K리그의 발전을 위해선 중계방송을 늘려야한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55)이 프로축구의 흥행을 위해 제시한 과제이자 당부의 메시지다.
최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결국 중계방송을 많이 해야 팬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한 공중파 방송사에서 던진 질문의 요지는 '6월 브라질월드컵이 K리그에 미칠 영향'에 대한 감독들의 생각이었다. 축구 대표 팀의 성적이 K리그 흥행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프로축구가 해야 할 역할을 묻는 내용이었다. 마이크를 잡은 감독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 구단에서 최대한 협조하고 응원해 그 열기를 K리그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반면 최 감독은 질문한 방송사를 향해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K리그 중계가 늘어나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텔레비전 중계가 늘면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는다는 우려가 있지만 영국 유학시절 접한 기사를 보면 관중이 오히려 38%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면서 "K리그는 어느 순간부터 중계가 없어져 관중들이 경기장을 직접 찾지 않고는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최 감독은 또 "K리그가 발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겠지만 중계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도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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