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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잠수함 6일간 한반도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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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전인 지난해 1월에도 진해항에 정박한 바 있다.

미국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전인 지난해 1월에도 진해항에 정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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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7함대 소속 핵추진 잠수함인 콜럼버스호(SSN-762)가 한반도에서 6일간 훈련에 참여한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3일 군관계자는 "핵잠수함 콜럼버스호와 7함대의 기함인 블루리지함(LCC-19)이 이날 오전에 부산에 입항했다"면서 "이들 해상전력은 한미 연합연습인 독수리(Foal Eagle)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럼버스호는 이날부터 독수리훈련기간인 오는 8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의 51번째 핵잠수함인 콜럼버스호는 태평양함대 잠수함전단소속으로 하와이 진주만이 모항이다.1993년 취역한 이 잠수함은 7000t급(만재배수량)으로 선체 길이는 110.3m에 이른다. 사거리 3100㎞인 토마호크 미사일(블럭3)과 사거리 130㎞의 하푼 대잠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오차 범위가 10m 안팎에 불과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한반도 모든 해역에서 북한의 핵심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블루리지함(1만8천t급)은 일본 요코스카에 전진배치된 미국 제7함대의 기함이다. 함대 사령관은 해군 중장으로 아시아 미군의 핵심전력인 제7함대의 영구전진배치 군함 18척 중 하나다. 상륙전 지휘함으로 첨단 해상지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50명 이상의 장교와 1200명가량의 부사관 이하 승조원 등이 탑승할 수 있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지난해 한미 연합 해상기동훈련에 참가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실기동훈련(FTX)인 독수리(FE) 연습의 일환으로 연합 해상훈련에 참가했다.

지난해 방한한 미국의 잠수함은 로스앤젤레스급 핵 잠수함인 샤이엔(Cheyenne)호 였다. 미 7함대 소속으로 하와이 진주만이 모항인 샤이엔은 수직발사 순항미사일과 '잠수함 첨단전투시스템(SACS)' 등으로 무장한 공격형 잠수함이다. 1996년에 건조된 6천900t급의 잠수함으로 2003년 '이라크 자유작전'(Operation Iraqi Freedom)'에 참가, 토마호크 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초반 공격을 이끌었다.

또 핵잠수함 이외에도 맥케인함(Jhon S Macain), 맥캠벨함(McCampbell), 피츠제랄드함(Fitzgerald), 라센함(Lassen) 등 9000t급 이지스함 4척이 참가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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