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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긴급진단]"北 미사일, 증시에 단기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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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진단…"장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

[아시아경제 진희정ㆍ박민규 기자] 27일 오후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증시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철식 미래에셋증권 수석웰스매니저는 "연평도처럼 특정지역에 쏜 거라면 몰라도 공해상에 쏜 거면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최근 남북 이산가족이 상봉하며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무리수를 두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상일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에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고 주가도 외국인들이 많이 사면서 오르는 상태였는데 (이번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 발사로) 아무래도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최근 북한이 안정됐다고 하지면 권력관계 불안이 여전한 점도 변수"라고 말했다. 다만 민 센터장은 "중장기적인 영향으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준호 신한BNP파리바운용 운용총괄 상무는 "최근 이산가족 상봉도 있었고 한미 연합훈련도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가만히 있는 것은 너무 용인해 주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은 의례적으로 쏜 것일 수 있다"며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대표이사는 "과거 학습효과가 있었고 최근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을 봤을 때 북한이 전체적으로 많이 양보를 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이번 건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함일 수 있어 증시에 크게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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