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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중국 등 지표부진에도 강세..다우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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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92.67포인트(0.58 %) 오른 1만6133.2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9.59포인트(0.70 %)상승한 4267.5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11.03포인트(0.60 %) 오른 1839.78에 마감했다.
◆시황=개전 전에 발표됐던 중국의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HSBC홀딩스는 이날 중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월 확정치인 49.5보다 낮은 것이다.

이날 미국의 경제 지표도 역시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내진 못했다.
오전에 예상에 못미치는 필라델피아 경기전망 발표 지수에 증시는 한때 급락세를 보였지만 점차 상승으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지표 부진 영향을 가볍게 상쇄시켰다.

투자자들은 개별적인 경제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매수세를 이어갔고 버라이즌이나 페이스북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S&P500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최고치였던 1850.84도 넘어섰다.

◆특징주=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업계 1위인 버라이즌 주가는 3.42% 올랐다.

전날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왓츠 앱 인수를 발표한 페이스북은 주가가 2.31% 상승했다.

테슬라 모터스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8.43% 주가가 올랐다.

월마트는 올해 부진한 실적 전망에 주가가 1.76% 떨어졌다.

◆ 관련뉴스=미 컨퍼런스보드는 1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달 0.1%보다 오른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경기선행지수는 3~6개월간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수로, 이번에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와 공장주문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성장하려면 소비자 수요와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2월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 지수가 9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경기전망 지수가 -6.3을 기록, 전월(9.4)대비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8.0이었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동부 펜실베니아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등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이 지수는 기준치인 제로(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전달까지 8개월 연속 플러스를 나타냈으나 이달 9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신규주문 지수는 직전달 +5.1에서 2월 -5.2로 큰 폭 하락했고, 출하는 +12.1에서 -9.9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000건 감소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3만5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8일까지 집계된 미국의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수는 298만1000건으로, 직전주(294만4000건) 대비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297만건보다도 증가한 수준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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