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캐스터는 12일 MBC를 통해 "제자의 마지막 레이스를 지켜보던 손세원 감독(MBC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공감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눈물이 고인 채로 제자를 향해 '장하다'는 의미의 웃음을 보여주는 스승과 중계석의 스승을 바라보며 엷은 미소로 손 흔드는 제자의 모습을 보면서 메달 이상의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주 캐스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은 성공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며 소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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