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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이규혁 경기 중계소감 밝혀…"벅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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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캐스터.(출처: MBC)

▲김성주 캐스터.(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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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성주가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의 마지막 레이스를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12일 MBC를 통해 "제자의 마지막 레이스를 지켜보던 손세원 감독(MBC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의 눈에 고인 눈물을 보고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 레이스를 펼친 제자를 바라보는 스승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캐스터 일을 해 오면서 늘 냉정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린 적이 거의 없었는데...이규혁 선수의 마지막 레이스를 지켜보던 손세원 감독 눈에 이슬이 맺혔을 때 저도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스승과 제자 사이의 공감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며 "눈물이 고인 채로 제자를 향해 '장하다'는 의미의 웃음을 보여주는 스승과 중계석의 스승을 바라보며 엷은 미소로 손 흔드는 제자의 모습을 보면서 메달 이상의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성주 캐스터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까닭은 성공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라며 소회를 마무리했다.
김성주의 소감을 접한 네티즌은 "김성주 이규혁 경기 소감, 정말 감동이다", "김성주 이규혁 경기 소감, 이규혁 선수 너무 수고하셨어요", "김성주 이규혁 경기 소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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