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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통체증 수혜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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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중국이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을 도입하면서 SK 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언제까지 막힐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중국 ITS 시장의 고성장으로 SK C&C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심한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ITS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실제 중국교통운수부는 2020년까지 대중교통 배차 관리 시스템, 전용도로운행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2~2020년 중국 ITS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차이나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ITS 산업 규모는 400억위안(약 7조2000억원)에서 2020년 1820억위안(약 32조5000억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ITS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SK C&C 또한 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중국 ITS 사업 관련 국내 수혜주는 SK C&C"라며 "이 회사는 2010년 중국 심천시 ITS 설계 사업을 수주할 당시 ITS 시스템 운영기반인 교통정보 교환 플랫폼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을 위해 시내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안내판, 휴대폰을 통해 버스정보 관리시스템(BMS/BIS) 기술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공 책임연구원은 "SK C&C는 중국 외에도 아제르바이잔, 몽골에 ITS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ITS 사업부문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중국의 교통 ITS 시장은 이제 겨우 성장기에 접어들었고 향후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SK C&C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편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ITS 시장에 진출한 주요 국내 기업은 SK C&C, 삼성SDS, LG CNS 등이다. 해외 기업으로는 IBM, 인텔, 시스코 등이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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