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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감독위원회 1·2인자 모두 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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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감독위원회 부의장에 라우텐슐래거 獨중앙은행 부총재 지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감독위원회 부의장에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의 자비네 라우텐슐래거 부총재(사진)를 공식 지명했다.

<출처: 블룸버그>

<출처: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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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ECB는 e메일 성명에서 "ECB 감독위원회가 라우텐슐래거 부총재의 부의장 지명을 제안했고 이를 유럽의회의 경제통화 담당 위원장인 샤론 바울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ECB는 날짜가 정해지는대로 라우텐슐래거가 유럽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우텐슐래거의 부의장 지명안은 유럽의회와 EU 이사회(EU Council)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EU 이사회는 EU 회원국 정상들로 이뤄진 EU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라우텐슐래거가 공식 임명되면 올해 11월 공식 업무를 시작할 ECB 감독위원회 1·2인자는 모두 여성으로 채워진다.

ECB 감독위원회 의장에는 프랑스 은행 감독기구인 건전성감독원(ACP)의 다니엘레 누위 사무총장이 지명돼 지난달 유럽의회 표결 절차까지 통과했다. 누위 의장도 여성이다.
라우텐슐래거는 독일 재무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외르크 아스무센 전(前) ECB 집행위원의 빈 자리를 채우게 된다. 라우텐슐래거가 ECB 감독위원회의 부의장을 맡기 때문에 ECB 내 독일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우텐슐래거는 20년에 가까운 은행 감독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1995년 독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전신인 연방은행감독청(FBSO)을 시작으로 바젤금융감독위원회(BCBS)를 거쳐 2011년부터 분데스방크 부총재를 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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